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온이 19도까지 올랐다지요? 벌써 봄이 다가온 것만 같은 하루였습니다. 2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요. 이제 곧 3월이지요? 여러분들에게 3월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3월 하면 '새 학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저는 요즘 학기 하나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 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 학기, 첫 수업에서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한국어 교원 일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떨리고, 무섭기까지 한 순간을 꼽으라 하면 '첫 수업'을 꼽을 것입니다. 학생들보다 더 떠는 선생님이라니... 학생들에게는 티 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쿵쾅쿵쾅 대는 심장은 도무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 차례 첫 수업을 해 보았지만, 아직도 첫 수업 전날 밤에는 잠도 설친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