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내염 / 고양이 전발치 / 전발치 동물병원 / 길냥이 전발치 전에 포스팅했듯이 이 아이는 구내염으로 인해 전발치 수술을 했습니다. 집 마당에서 밥을 주는 길냥이였는데 어느 날 아버지 사무실까지 따라 들어왔죠.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귀 끝이 이미 잘려있더라고요. (시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표시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입 옆으로는 계속 침이 흘러내렸고, 밥도 잘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들에게서 좀 떨어져서 밥을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사료는 먹지 못하고,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캔 간식만 조금 먹을 뿐이었습니다. 아이가 아버지의 사무실로 들어와서 생활하게 되었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침을 흘리고, 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