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원 및 수업

한국어 교원으로 취직하기 3 - 취직 팁

eternal_moonlight 2021. 1. 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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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원으로 취직하기 3 - 취직 팁

 

안녕하세요. 포스팅에서는 한국어 교원으로 어디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국내, 해외)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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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전의 포스팅에 이어서, 한국어 교원으로 취직할 때 도움이 되는 팁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한국어 교원으로 취직을 하려 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러번 강사 모집에 지원을 하고 면접을 봤습니다. 그리고 또 몇 번은 결과가 좋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때 겪은 일들을 이 포스팅에 함께 적어보려 합니다.

별것 아닌 팁이지만, 한국어 교원을 시작하려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어 교원으로 취직하기 메인

 

1. 경력 만들기

 

제가 여러번 강사 자리에 지원하고 면접을 볼 때마다 느낀 점은 바로 경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첫 면접에서 떨어졌던 때를 떠올려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첫 면접을 다문화센터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서류까지는 무사히 통과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고요. 

면접은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 3-4명, 지원자 3-4명)

그리고 면접을 볼 때 느낌이 왔습니다.

'아, 나는 떨어지겠구나.'

대답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저에게는 질문도 잘 오지 않아서였습니다.

다른 지원자분들과는 모두 경력에 대한 질문이 오고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때 경력이 전혀 없었고요.

제가 경력이 아직 없다는 대답을 하고 나서부터는, 저에게 질문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집에 가면서 '이럴 거면 왜 나를 면접에 부른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을 보러 오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질문 하나만 받고 집으로 돌아가다니, 정말 허무했습니다.

때부터는 무조건 경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시작한 것이 자원봉사였습니다.

한국어 강사를 하시려는 분들이 자원봉사부터 많이 시작하시죠? 그 이유가 바로 경력 만들기에 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쳐 본 경력이 있어야, 취직을 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자원봉사 자리 구하는 것도 정말 어렵다는 글을 봤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다문화 센터나 복지관의 자원봉사 공고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공고가 없다고요? 그렇다면 직접 전화해서 여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혹여나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도 여러분들의 정보를 기입해 놓았다가 공석이 생기면 연락을 줄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연락을 하기도 했었고, 후에 제가 취직한 곳에서도 자원봉사자 지원 명단을 적어 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급하게 필요하면 연락을 드렸고요.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곳에서는 교통비는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열정 페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력서에 쓸 한 줄이 필요했기에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얻는 것도 많았습니다.

이론으로 배운 것을 실전에서 적용시켜 가르치면서 깨닫는 것이 많았습니다.

저는 기초 학습자 가르치는 방법을 자원봉사를 통해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경력이 생긴 후에는 확실히 취직이 쉬워졌습니다.

면접을 볼 때에도 저에게 들어오는 질문은 이 경력에 관한 것이었고요. 실제로 취직을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 일단 지원하기

다음은 일단 지원해 보는 것입니다.

지원 공고를 볼 때면, 강사 지원 조건이 참 높게 느껴집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거나, 석사 학위가 있어야 한다거나 하는 조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조건들을 보면 쉽게 포기해 버리곤 하지요.

저도 그런 높은 조건들을 보면 자연스레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양성 과정을 들을 때 한 강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조건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지원해 보세요."

실제로 조건에 맞지 않아도 지원해서 취직되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냥 일단 지원하고 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자격증이나 석사 학위 없이 취직을 여러 번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1번에서 이야기한 경력이 도움이 되었고요.

러니 지원 조건보다 한참 떨어진다고 포기하시지 말고, 경력을 쌓은 후에 일단 지원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도 지원한 곳에서는 떨어졌지만, 

면접을 본 곳에서 다른 기관으로 그 선생님을 추천해서 다른 기관으로 취직하시기도 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일단 지원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성의 보이기

마지막으로는 성의를 보이는 것입니다. 

특히 면접이나 시범강의에서 성의를 보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자격증과 석사 학위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나 열심히 합니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은 제가 정말로 일하고 싶던 곳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때 저는 교안을 한 부 작성해서 인쇄해 갔습니다.

면접 때 교안을 가져오라는 말은 없었지만, 일단은 가져가 봤습니다.

교안을 면접관님께 보여드리고, 그 교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로 인해 면접 분위기도 좋아졌고요.

또 한번은 시범강의를 해야 했는데, 그때는 스케치북에 알록달록 색칠까지 해 가며 강의 자료를 만들어 갔습니다.

다른 분들 역시 준비를 많이 해 오셨지만, 저도 열심히 준비를 해 갔기에 자신 있었습니다.

이때도 면접에 붙었고요.

면접 때는 모두가 성의를 보이겠지만, 이렇게 남들보다 눈에 띄는 무언가를 준비해 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작은 팁들이 많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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